김태균 씨앤컴 대표(앞줄 왼쪽 3번째)와 김성환 한울월드와이드 대표(앞줄 왼쪽 4번째) 등 쇼케이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씨앤컴
이번 쇼케이스는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한 '세쿼이아 퀘존시티'에서 열렸다. 고품질 화장품 및 식품을 생산하는 하이서울기업 인증 기업 중 필리핀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6곳과 필리핀 현지 유통사 5곳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은 △휴럼(파이류) △유웰데코(탕류) △희스토리푸드(순대 등 간편식) 등의 식품 업체와 △바노바기(스킨케어 및 마스크팩) △시크릿키(기초케어 및 기능성 미백제품) △아이콘BX(바디스크럽) 등 화장품 업체가 참여했다. 필리핀 유통기업은 한국 식품과 잡화를 취급하는 마트 체인 △MEGA MART △Im Mart △Giyummy Meats and Supermarket 등과 외국 화장품 수입 유통기업 Sing Himart 및 Lumisco가 참여했다.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한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당사 제품이 국내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동남아 진출 기회가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유망한 필리핀 유통업체를 온라인 화상으로 만나 수출 가능성을 살필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씨앤컴은 23년간 디자인 및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1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회사다. 2017년부터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돼 왔다. 하이서울프랜즈 지원 사업을 활용, 필리핀 소비자를 타깃으로 개발한 새로운 맛의 과일소주를 수출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