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부인 한수민이 지난해 10월 매입한 서초구 방배동 건물의 신축 공사현장에 공사가림막이 쳐져 있다. / 사진=송학주 기자
30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박명수는 지난해 10월 아내 이름으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734㎡ 토지와 연면적 283㎡ 규모의 2층 건물을 89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60억원 가량(채권최고액 72억원)을 대출받았다.
오태환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역세권 대로변에 위치한 것치곤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오래돼 허름했던 건물이다보니 신축을 통해 안정된 임대수익이 날 경우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명수 부인 한수민이 지난해 10월 매입한 서초구 방배동 건물의 신축 공사현장 부지 모습. / 사진=송학주 기자
서초구청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면적 891㎡의 3층 건물로 신축허가가 났다. 휴게음식점이 입점 가능한 2종근린생활시설로 지정돼 있다. 다만 최대 7층까지 신축이 가능했던 만큼 투자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택했다는 평가다.
오 팀장은 “2종 주거지역으로 최대 7층까지 신축이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지하주차장을 만들어야 해 건축비가 많이 들 것”이라며 “이미 임차할 업체가 선정돼 그에 맞도록 신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정적 임대수익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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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한 뒤 900만원대였던 월세가 1600만원까지 올라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것이다. 이 같은 선례가 있어 이번에도 신축을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를 입점시켜 안정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