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10%) 오른 2041.4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3조6948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외국인이 937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57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368억원, 294억원 순매수한 반면 보험과 투신은 각각 796억원, 22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업종이 각각 2% 이상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 금융,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화학, 건설, 전기가스, 기계, 보험 업종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통신, 전기전자, 유통, 종이목재, 의약,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했다.
SK C&C는 실적 개선 소식에 5% 넘게 올랐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양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유유제약, 화인베스틸, 삼양사우, 케이비부국, 유니켐 등도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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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NH농협증권이 5% 이상 오른 가운데,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KTB투자증권 등도 각각 4%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04개 종목이 올랐고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7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팔자'에 발목을 잡히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팔자'를 외친 기관은 장 마감까지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4포인트(0.10%) 내린 545.76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2조314억5900만원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4억원, 201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29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방송서비스 업종이 3.57%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유통,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제약, IT부품, 반도체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인터넷 업종이 5.54% 상승했고 종이목재 오락문화, 운송, 화학, 디지털컨텐츠, 금융, 건설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다음이 8%이상 올랐고 원익IPS (3,595원 ▲20 +0.56%), 컴투스 (40,350원 ▲350 +0.88%), 성우하이텍 (9,490원 ▲10 +0.11%), CJE&M, 포스코 ICT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파라다이스 (15,400원 ▲340 +2.26%)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CJ오쇼핑 (76,300원 ▲300 +0.39%)이 6%이상 내렸고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셀트리온 (187,500원 ▼1,500 -0.79%), 씨젠 (22,150원 0.00%), 동서 (18,770원 ▼300 -1.57%), 서울반도체 (9,850원 ▲10 +0.1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종목 7개를 비롯해 413개 종목이 올랐고 6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529개 종목은 하락했고 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한뉴팜 (8,050원 ▲50 +0.63%)이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의 원유매장구간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니아 (29,650원 ▼750 -2.47%)는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해 나이지리아 현지에 공급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에스티큐프, 차디오스텍 (1,219원 ▲1 +0.08%), 구영테크 (2,710원 ▼10 -0.37%), 일경산업개발 (2,855원 ▼140 -4.67%)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선물은 하락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6%) 내린 264.65를 기록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0.38%) 내린 1026.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