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선 전망도 AI로…'정치 리포트'에 챗GPT 접목한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04.03 17:19
커뮤니티 기반 정치 여론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옥소폴리틱스가 챗GPT(ChatGPT) 분석 기반 '옥소 인공지능(AI) 보고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옥소폴리틱스는 현재 2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다수의 언론사에 커뮤니티 기반 여론조사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옥소 AI 보고서는 옥소폴리틱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설문조사에 챗GPT 기반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이슈 선정부터 응답 결과 분석 리포트 작성에 이르는 과정에 생성 AI 기능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매일 올라오는 '옥소Pick' 콘텐츠의 경우 특정 이슈를 선정하고 핵심 내용에 대한 정리, 회원들의 응답과 관련 댓글 내용을 담은 분석 리포트에 대한 정리가 챗GPT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다수의 언론보도에 대한 분석 내용이 제공되며,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옥소 정치인 주식 거래소'에 상장된 정치인을 분석하거나 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에 앞서 결과를 예측하는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옥소 정치인 주식 거래소는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하면서 획득한 '옥소코인'으로 정치인 주식을 매매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투자 활동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한다.

옥소폴리틱스 관계자는 "옥소 AI 보고서는 정치 여론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작성한 자동화된 보고서로 받아 볼 수 있다"며 "사안을 어떻게 보는지 서로의 인식 차이를 AI가 보다 객관화된 시각에서 종합 분석한 결과를 리포트로 제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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