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는 기존 축산 유통 구조를 직거래를 통해 단순화했다. 판매, 보관, 정산 등이 한 번에 이뤄지도록 돕는다.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트박스의 매출액은 2019년 123억원에서 2020년 190억원, 2021년 317억원으로 매년 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플랫폼을 통한 누적 거래액도 2017년 9월 1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처럼 국내외 시장 내 전반적인 축산물 거래량과 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해 축산시장의 평균 시세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시세변동 예측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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