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주식 '장마감 후 시간외거래' 개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5.25 09:22
KB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마블)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H-able'(헤이블)을 통해 미국 주식 시장 마감 뒤 일정 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KB증권은 미국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가 정규장 개시 직전이나 마감 직후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간 외 거래를 할 수 없어 실적 발표에 따른 가격 변동에 대응이 어렵다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매매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홍구 KB증권 WM(자산관리)총괄본부장은 "미국 증시 상장 대형 기업의 실적은 개별 기업 실적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미국 주식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는 고객에게 더욱 높은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B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글로벌원마켓, 알고리즘 매매, 서버자동주문, 적립식 매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투자 편의성을 제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투자자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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