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3번째 확진자는 부암동 사는 74세 남성…공공시설 휴관 확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02.20 11:14

[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서울 종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20일 오전 종로문화체육센터에 임시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74세(45년생) 남성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중이다. 이로써 종로구에서만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는 20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대해 현재 임시 휴관 중인 시설 외에도 임시 휴관 시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시 휴관하는 시설 명단은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고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어린이집, 경로당,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학 기숙사와 학교 주변 원룸 등 유학생 집단거주지역 방역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또, 구는 SNS,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예방행동수칙이 담긴 구정소식지 종로사랑 특별호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방역, 예방수칙 안내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종로구보건소, 질병관리본부 또는 다산콜센터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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