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대 스마트팜 기술 확보·고도화에 3867억 투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9.10.28 18:00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 예타 통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 투입될 R&D(연구·개발) 예산은 2021년부터 7년간 총 3867억원이다.

기존 스마트팜 R&D가 농업 편의성 제고를 위한 1세대 스마트팜 개발에 집중한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저투입․고효율의 안정적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팜 현장 보급·확산을 위한 제2세대 스마트팜의 기술고도화,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등 제3세대 스마트팜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개 부․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의 사업단 설립 절차에 착수하고, 사업단에 범부처 스마트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저장․분석․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R&D 빅데이터 플랫폼’을 내년에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AI와 빅데이터, 로봇, 에너지 등 기초·기반기술과 농업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우리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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