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가 10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선캠프 안보분야를 책임졌던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각각 지명했다. 자신을 보좌할 대통령비서실장에는 대선 기간 후보비서실장이던 임종석 전 의원, 경호실장엔 주영훈 참여정부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이 같은 인사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오찬 일정 때문에 실제 인사 발표는 2시30분보다 다소 늦춰졌다.
청와대 참모인 임 실장과 주 실장은 임명장을 받는 대로 곧장 업무를 개시한다. 비서실장은 수석비서관급을 포함한 첫 참모진 구성에 돌입했다.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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