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7.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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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8년 국정원 근무 '정통 국정원맨'…해외·북한업무 전문성 뛰어나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사진=뉴스1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사진=뉴스1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980년 국정원에 입사해 2008년 3월 퇴직시까지 28년 3개월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개혁을 전담할 최적의 인물로 꼽힌다.

서 후보자는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기획하고 직접 협상에 나선 바 있어 북한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6년에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를 역임했으며 미국 워싱턴 유수 연구소(브루킹스)를 거치면서 해외 업무에도 상당한 전문성이 있다. 이에 국정원이 해외와 북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국정원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안보상황단장을 맡았다. 2012년 대선 당시엔 문 대통령의 정책캠프에서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정치 관여행위를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하루속히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54년 서울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 △국정원 3차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대표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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