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남경필이 아니라 북경필로 불립니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5.10.05 11:26

[the300][2015 국감]"경기 북부 예산 집중 투입하다보니 생긴 별명"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5.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가 요즘 별명이 하나 생겼습니다. 남경필이 아니라 북경필이라고 불립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경기도 내 광역철도 균형이 안맞는 것 같다. 소외된 지역의 건설·교통을 배려해달라"는 주문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대답.

남 지사는 "북쪽(경기 북부) 예산을 집중 투입하다보니 이런 별명이 생겼다"며 "북부지역 투자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이 되고 난 뒤에 도로 깔고 하다간 늦는다"며 "의원님들도 북부지역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를 고려한 듯 "서해안시대에 맞게 서부권도 신경써달라"고 위트있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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