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UN 북한인권 서울사무소 개설과 북한인권법 제정'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5.6.30/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경기도청 공용차량 교통법규 위반현황을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김문수 전 도지사의 관용차량은 26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경기도청 관용차량 가운데 최다횟수다.
현역 가운데선 남충희 전 경제부지사가 10회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박수영 전 행정부지사가 8회를 기록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속도위반, 주차위반 등으로 3번의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이 의원은 "긴급출동이 아님에도 속도위반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등 모범이 돼야 할 도지사 및 부지사가 교통법규를 가장 많이 위반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