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지도' 보폭 넓히는 문재인…10월 방중

머니투데이 구경민 최경민 기자 | 2015.08.25 18:15

[the300]10월 아시아실크로드 정당회의도 참석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방문한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8.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자신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10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문 대표가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첫번째 해외 방문이다. 해외로 보폭을 넓히면서 향후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표가 10월 중순 약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대표가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실크로드 정당회의에 참석키로 확정했다"며 "이 일정에 덧붙여 2~3일정도 중국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고 구체적 일정과 방문 지역은 현재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문재인 대표의 지난 8.15경제통일 구상에 따른 것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아시아 실크로드 정당회의를 통해 아시아 정당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표는 또 오는 26일 국회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남북문제와 양국 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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