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문 대표는 북한의 전날 서부전선 연천지역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해 “조건없는 고위급 접촉을 북한에 제안할 것을 (정부에) 제의한다”고 말했다. 2015.8.21/뉴스1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3일째 밤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자체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남북 회담을 남북한의 대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한번에 만족하지 않은 타결에 이르더라도 끈질기게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표는 또 주승용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한지 108일만인 24일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 것에 대해 "복귀를 환영 한다"면서 "당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주승용 최고위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계파 갈등 없는 당의 통합과 단합이야말로 최고의 혁신"이라며 "오늘 주 최고위원이 복귀를 한 것을 계기로 우리당이 더 단합하고 혁신해서 국민과 당원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