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충남 홍성역 일원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 행사를 열린 가운데 홍문표 예결특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90.01㎞ 노선으로 3조 8280억 원이 투입돼 2020년 개통 예정이다. 2015.5.22/뉴스1
홍문표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25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당무보고를 통해 "문재인 대표의 빅딜 제안은 번지수 파악도 못한 당리당략 차원의 카드로 원칙을 깨고 변칙을 택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장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국민공천제는 말 그대로 공천 개혁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는 선거제도"라며 "이것을 갖고 빅딜이나 거래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홍 부총장은 "국민공천제는 밀실 공천, 계파공천, 구태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최선의 대안"이라면서 "중앙당에서 이런 취지를 당원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개특위 논의가 마무리되는대로 당헌당규 개정 특위 통해 실질적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