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급여 끝전 모아 사회공헌기금 조성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3.03.06 08:19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지난 5일 임직원 급여의 매월 일정액을 공제해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키로 노동조합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은 직원들이 급여의 만원 미만 끝전을 출연하면 회사가 직원 기부금액의 2배 이상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노사가 공동 운영하는 '나눔 봉사단'이 사내에 새롭게 설치돼 기금 운영을 맡게 된다.

 기금은 하우스푸어 신용회복 지원, 저소득자 전·월세계약 수수료 지원 등 부동산 소외계층 지원을 비롯해 감정원의 업무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진봉 감정원장은 "이번 기금 조성은 노사가 합의하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나눔과 배려를 통해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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