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지역에 소규모 민간산단 2곳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 2012.08.14 13:55
부산지역 대표적 풍력부품업체 현진소재(주)가 공장 신축 용지 조성에 나서는 등 부산 강서구 지사지역에 소규모 민간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지사지역에 40만㎡ 규모의 신명 일반산업단지와 13만㎡ 규모의 정주 일반산업단지 등 민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가 접수돼 타당성 검토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제출된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신명 일반산단은 현진소재(주) 등 17개 기업이 40여 만㎡ 규모의 산업단지 절반 이상을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현진소재는 녹산 산단에 위치한 풍력부품업체로 이곳에 제2공장을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부지에는 금속제조, 금속가공, 전기전자장비 등의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주 일반산업지는 현대피팅 등 3개사가 직접 조성에 나서 금속제조, 자동차나 트레일러제조업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신명과 정주 등 2곳의 산업단지 입지 타당성 여부를 관련 부서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께 시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를 열어 2곳의 산업단지 입지 타당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한편 부산에는 모두 15개의 민간산업단지가 실제 조성 공사 중이거나 개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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