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아차 'K9' 가격 5300만~8750만원, 첫 공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2.04.06 15:23

내주부터 사전계약… 3.3ℓ '5300만~6500만원', 3.8ℓ '6350만~8750만원'

"5300만~8750만원"

요즘 자동차업계에서 최대 관심사인 'K9'의 가격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6일 전국 영업점에 K9의 대략적인 가격대를 처음으로 공지하고 내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K9은 3.3리터 3개 트림과 3.8리터 5개 트림(세부포함)으로 판매 예정이다. 기아차는 우선 3.3리터 맨 아래트림인 △프레스티지는 5300만~5400만원, 중간트림인 △노블레스 5900만~6000만원, 상위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6500만원대 사이로 결정했다.

또한 3.8리터 모델은 △프레스티지 6350만~645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6950만원, △노블레스 7250만~73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50만~7850만원으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K9의 최상위트림인 △'프레지던트' 모델은 8650만~8750만원에 결정됐다.

프레지던트의 경우엔 K9의 풀옵션 모델로 이번에 처음으로 개발된 신기술과 편의장치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K9은 같은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제네시스(4211만~7718만원)'보다 평균 1000여만 원 비싸고, '에쿠스(6741만~1억991만원)'보다는 최저트림과 비교해 140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기아차 딜러들은 내주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에서 보통 10만원을 계약금으로 받는 일반 모델과 달리 30만원 사이의 선 계약금을 받고 'K9'의 출고순번을 정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달 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공식적으로 'K9'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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