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의 핵심은 고급스러움과 디테일이다. 이 방향성은 곧 출시될 K9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직선의 단순함’을 기아차 디자인의 정수이자 정밀함과 독특함, 명료함을 보여주는 완벽한 상징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은 그 동안 기아차가 보여준 디자인과 단절된 방향성이 아니라 기존의 디자인 DNA와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개념임을 강조했다.
이날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새로운 디자인의 핵심은 높은 수준의 디자인 고급감과 정교한 디테일이며 K9은 이 부분에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K9은 K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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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그동안 기아차 디자인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기아차 부임 이후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개발하면서 전 세계의 모든 소비자들이 차를 처음 보는 순간 그것이 기아차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패밀리룩을 정립했다"며 "이 디자인은 기아차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으며 많은 차들이 세계 유수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