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감자탕. 성숙기아이템..24시간 상권 중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0.25 20:33
“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중에 독특한 범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 '감자탕'이다.

2011년 7월21일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 홈페이지 등록된 감자탕 전문브랜드는 24개. 총점포는 908개이다.

가맹점매출액의 합 기준으로 '조마루감자탕(900억)' '이바돔감자탕(700억)'이 1, 2위
점포 수 기준으로는 '조마루감자탕' '행복추풍령 감자탕앤묵은지'가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감자탕의 시장은 급격한 가맹점 수 증가 없으면서 시장매출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전형적인 성숙기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타업종 평균창업비용에 비해 수치상으로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유명 브랜드들은 대부분 1억 이상의 인테리어 비용과 중대형이상의 점포 임대료가 발생하는 등 실질적으로는 창업비용으로 부담감이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김치찌게와 같이 일상메뉴를 아이템으로 하는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감자탕은 주로 가족단위 외식, 직장회식 등을 타겟으로 하는 업종이다 보니 비교적 경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특징도 있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긴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안정적 아이템이다."라며 "밤늦게 까지 24시간 영업형태가 많아, 상권 선택 시 거주지에서 1시간 이내의 상권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이템이 특장점이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원재료 가격이 저렴해서 영업이익율이 높고, 메뉴가 단순하다는 점이 장점, 반면 투자비용이 적지 않고 상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점에서 창업초보자보다는 경험자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정보공개서 등록된 브래드는 다음과 같다.

△ 1인자 감자탕 △ 도너리감자탕 △ 이바돔감자탕 △ 참이맛감자탕 △ 원당감자탕 △ 조마루감자탕 △ 한동길 전통 감자탕 △ 청기와뼈감자탕 △ 금강산감자탕 △ 행복추풍령 감자탕앤묵은지 △ 수누리 △ 라라감자탕 △ 통뼈감자탕 △ 누리마을감자탕 △ 노걸대 △ 가얏골 감자탕 △ 하삼 감자탕 & 참고기 △ 통뼈예찬 △ 두리맛감자탕 △ 말뚜기뼈다귀감자탕 △ 햇살애 △ 남다른감자탕(男다른감子탕) △ 통뼈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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