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 단대·중동3 국민임대 340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0.16 12:2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단대·중동3 재개발 사업지구내 국민임대아파트 340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성남 단대지구 213가구(전용면적 39㎡ 127가구, 59㎡ 86가구), 중동3지구 127가구(39㎡ 65가구, 59㎡ 62가구) 등이다. 2012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단대지구의 경우 △39㎡ 3150만원에 17만8000원 △59㎡ 5670만원에 31만6000원이다. 성남중동3지구는 △39㎡ 3050만원에 16만8000원 △59㎡ 5340만원에 31만1000원이다. 인근 전세시세의 52~61% 수준이란 게 LH의 설명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11만2900원(4인 이하 가구) 이하,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두 지구는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주택재개발사업지구로 39㎡는 지구 철거민에게 우선 배정한 뒤 후 잔여 70가구(단대 48가구, 중동3 22가구)에 한해 일반공급하며 59㎡는 사업지구 철거민에게 전량 배정된다.

신청접수는 LH 홈페이지 분양·임대시스템(http://myhome.lh.or.kr)에 접속해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고 방문 신청은 수원국민임대상담센터(화서역 인근)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7일, 계약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심화되고 있는 전월세난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국민임대주택을 공급, 사업지구 철거민 등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 단대지구는 법원, 세무서, 공원, 도서관 등 기존 공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성남 중동3지구는 간선도로와 지하철이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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