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들도 위기 타개 호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1.10.09 10:58

獨·佛·伊 재계 단체 공동 호소문 발표

유럽 주요 기업들이 역내 위기 타개를 호소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과 각국 정부 지도자들의 위기 해법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비약적인 진전'을 만들어야 한다며 재정 개혁과 은행권 자본 재조정, 독립적인 유럽 통화 기금 신설 등을 촉구한 것.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재계 단체들은 9일 오후 열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앞서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각한 신뢰 위기를 지적하며 유럽에 정치경제적 통합을 향한 진전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속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유로화의 위험 때문에 기업들의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유로화를 보호하는데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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