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살 손녀 난간에서 떨어뜨린 할머니 35년형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10.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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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2살 손녀를 고층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할머니가 35년형을 선고 받았다.

CBS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쇼핑몰에서 손녀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카멜라 델라로사(51)에게 1급살인 죄를 적용해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델라로사는 손녀 안젤린 오그독을 '타이슨스 코너센터'라는 버지니아 주 최대 쇼핑몰의 45피트 높이 난간에서 떨어트렸다.



검찰은 델라로사가 결혼 전에 딸을 임신시킨 사위에게 분노를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델라로사의 딸과 사위는 아기가 사망하기 직전에 결혼식을 올렸다.



델라로사 변호인 측은 그가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며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를 주장했으나 배심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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