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1.5억불 송전선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08.10 12:50
하반기들어 현대건설이 해외건설시장에서 쾌조의 수주행진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mpany)이 발주한 1억5374만달러(한화 1650억원) 규모의 송전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서부 도시 마카(Makkah)~타이프(Taif)와 북서부 도시 타북(Tabuk)~두바(Duba)를 연결하는 총 연장 288㎞ 규모의 송전선(380kv)을 설치하고7.1㎞에 이르는 지하 케이블을 매설하는 프로젝트로 2013년 말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 발전소, 송변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고 현재 8건 24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송변전과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뿐만 아니라 수주 공종을 다양화해 건축·토목 공사 참여도 늘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현대건설은 7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사우스비치' 복합빌딩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8월 현재 약 23억3974만달러 규모의 해외 공사 수주액을 기록 중이다. 이달 초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공사 수주액 누계 800억달러를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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