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챔버스 "美 추가강등 가능성 1/3"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1.08.08 00:43

"트리플A 회복에 시간 걸릴 것"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앞으로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추가 강등할 가능성이 1/3 정도라고 존 챔버스 S&P 국가신용등급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챔버스 위원장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 S&P가 해당 기간(6개월~2년)의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며 "이것은 미국의 재정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정치적 정체 상황이 굳어진다면 등급을 추가 강등할 수 있고 그 확률은 적어도 1/3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트리플A 등급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미국은 채무를 안정시켜 결국은 줄여야 하고 그러자면 워싱턴에서 지금보다 많은 컨센서스(합의) 능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S&P는 지난 5일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면서 부채한도 협상에서 미 정치권이 보여준 혼란과 갈등을 그 중요한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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