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中긴축 우려에 5개월래 최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1.05.12 20:39

구리선물 3개월물 LME서 1.6% 하락

구리 가격이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5개월래 최저를 기록중이다.

구리 선물 3개월물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런던시간 낮 12시7분 현재 전일대비 140달러(1.6%) 떨어진 톤당 85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구리 가격은 8504.5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1일 이후 최저치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시중은행간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하면서 긴축 우려가 제기된 것이 구리값 하락을 이끌어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금속 수요국가다.


매렉스 파이낸셜의 닉 리레이 수석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개월간 경험했던 중국의 구리 수요 감소와 관련해 시장이 예민해진 상태”라며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궁극적으로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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