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M리서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인 회계연도에 일본에서 안드로이드폰은 491만대가 출하되며 시장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이폰은 323만대가 출하되며 점유율 38%를 나타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한 해 전 일본서 25만대가 팔리며 당시 점유율 11%에 불과했으나 1년만에 아이폰을 제칠 정도로 인기를 높였다. 반면 아이폰은 지난해 169만대로 점유율 72%를 나타냈으나 올해엔 안드로이드에 밀렸다.
다만 단일회사 제품으로는 아이폰이 여전히 일본 최고 인기 스마트폰 자리를 지켰다. 안드로이드폰을 판매하는 샤프가 점유율 24%로 2위,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가 9.8%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안드로이드폰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리서치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의 1분기 미국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6%포인트 올라 34.7%를 기록했다. 1위를 굳건히 지키던 RIM은 4.5%포인트 떨어져 2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 점유율은 0.5%포인트 증가한 25.5%로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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