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美서 블랙베리 제치고 1위 굳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5.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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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장점유율 34.7% 기록... 삼성·LG, 美휴대폰 시장 1·2위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가 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를 제치고 확실한 1위를 굳혔다.

안드로이드, 美서 블랙베리 제치고 1위 굳혀


6일(현지시간) 리서치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1분기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6%포인트 올라 34.7%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 (78,600원 ▲1,200 +1.55%) 모토로라 등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것에 힘입어 구글이 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1위를 굳건히 지켜오던 RIM은 시장점유율이 4.5%포인트 떨어져 27.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0.5%포인트 증가한 25.5%로 3위를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마트폰 OS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노키아 등과 손을 잡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0.9%포인트 줄었다. 휴렉팩커드(HP)이 지난해 4월 인수한 ‘팜’은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컴스코어는 올 1분기 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725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1분기 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 RIM, 노키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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