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집트 직원 1명 국내 복귀"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1.01.31 15:49
삼성물산이 이집트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현지 직원을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1일 "이집트 지점에 과장급 국내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었다"며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직원의 안전을 위해 내일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후 지점의 운영은 이집트 직원들이 대신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인적·물적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분은 지난 2008년 9월 이집트 카이로 외곽의 사막에 건설한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AUC)을 준공한 바 있다. AUC는 총 100만㎡ 부지로 강의실 168개, 실험실 210개와 극장(300석)과 강당(1500석), 도서관 등을 포함한 건물 66개동과 축구장 농구장,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사비는 2억달러가 투입됐다


삼성물산은 현재 이집트에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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