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관계자는 31일 "이집트 지점에 과장급 국내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었다"며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직원의 안전을 위해 내일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후 지점의 운영은 이집트 직원들이 대신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인적·물적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분은 지난 2008년 9월 이집트 카이로 외곽의 사막에 건설한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AUC)을 준공한 바 있다. AUC는 총 100만㎡ 부지로 강의실 168개, 실험실 210개와 극장(300석)과 강당(1500석), 도서관 등을 포함한 건물 66개동과 축구장 농구장,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사비는 2억달러가 투입됐다
삼성물산은 현재 이집트에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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