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아파트는 신규입주 아파트에 비해 새집증후군도 덜하고 비교적 새 아파트여서 주거환경이 우수한 장점도 있다.
20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2009년 입주를 시작해 올해 입주 2년 차에 접어드는 아파트는 1만2400여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강동구, 구로구, 동대문구 등에 2년차 단지가 있다. 강동구에서는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3,4,9,10단지가 입주 2년을 맞는다. 이중 2009년 3월 준공된 3단지는 총 987가구로 82~110㎡(이하 공급면적)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 강일초, 강동중, 강일고가 위치해 신혼부부나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고척파크푸르지오 79~138㎡ 662가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용두두산위브 52~132㎡ 433가구가 있다.
경기에는 용인과 판교에 집중돼 있다. 주로 택지지구 내에 공급된 대규모 단지로 중소형 비율이 높고 분당선 연장선 2~4단계 구간, 신분당선, 용인경전철 등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
성남시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 풍성신미주 아파트는 다음달 입주 2년차를 맞는 114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109㎡의 중형으로 구성돼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정자~강남구간) 야탑역이 오는 9월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는 영종어울림1차가 2009년 2월 입주했다. 총 7개 층, 15개 동, 총 328가구로 구성됐다. 109~154㎡로 중소형 비중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 12월에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을 차량으로 이용가능하고 단지 주변에는 운서초,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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