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마킷 이코노믹스는 1일 유로존 PMI가 55.3으로, 전달 54.6보다 상승했으며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PMI가 50을 넘으면 해당 업종 경기가 확장세라는 의미이다.
독일 제조업의 강세가 유로존 PMI에 도움이 됐다. 독일의 11월 PMI는 58.1로 유로존 평균보다 높았고 전달 56.6보다 상승했다. 다임러, 바스프 등의 글로벌 수출이 늘면서 제조업 활황세를 촉진했다. 앞서 유럽위원회(EC)는 그리스 아일랜드 등의 경제가 올해 위축되겠지만 독일 경제는 유로존 전체의 성장률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독일과 프랑스를 제외하면 유로존 다른 지역의 전망은 훨씬 안좋다"고 말했다.
유로존 밖에서는 영국의 PMI가 58.0을 기록, 유로존 평균을 능가했고 전달 55.4보다도 확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독일의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0.7%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2.3% 증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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