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소비·中 제조업 호재…상승출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1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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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1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사이버 먼데이(11월29일) 온라인 쇼핑이 전년비 크게 증가하는 등 소비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전날 지표와 중국의 제조업구매지수(PMI)가 상승한 것이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37.64 포인트 상승한 5565.91로 출발했다. 장 초반 프랑스 CAC 40지수는 27.63(1.00%) 내려 3722.81을, 독일 DAX 30지수는 60.11 오른 6748.60을 기록 중이다.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0.5% 상승 출발했다. 4일만의 반등세다.

프랑스에선 르노 자동차, 슈나이더, 악사(AXA) 등이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독일 증시에선 다임러가 2.1% 오른 것을 비롯, 지멘스 바이엘 등이 상승세이다. 공통적으로 자동차 기업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띈다.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전략가는 "미국 소비가 괜찮고 예상보다 나은 회복세를 보고 있다"며 "중국 경제도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추가 긴축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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