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추모 패션쇼…그를 사랑한 스타들과 함께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 2010.11.24 12:08
얼마 전 타계한 세기의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디자이너의 추모패션쇼가 유니세프주최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1월19일 개최 되었다.

앙드레김은 2001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15차례의 자선 패션쇼를 열었고, 어린이 후원행사도 빠짐없이 참석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패션쇼도 어린이를 돕는 고인의 뜻을 기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의 기금 마련행사로 진행되었다.

추모 패션쇼에서 "앙드레김이여 영원한 이름이여‘라는 타이틀로 안성기가 사회를 맡고, 앙드레김과 인연이 깊었던 이병현과 김희선이 특별 출연하여, 고인이 남긴 2011년도 가을 겨울 신작들 127점으로 구성됐다. 영원한 축제, 전설의 로망스 등 앙드레김만의 독특한 컨셉으로 6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인 것.

대체로 왕실과 동양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 격조 있고, 고급스러운 의상이 주를 이뤘다.

김희선은 화이트, 레드, 퍼플, 블랙에 이르는 화려한 컬러의 드레스, 순백의 웨딩드레스, 금빛 수놓은 곤색 왕실의상의 피날레까지. 금박장식으로 문양을 수놓은 의상으로 동양적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병헌은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 수트에 퍼 목도리와 롱 부츠로는 현대적 무드를, 금박장식의 왕실 의상으로 고전적인 매력을 뽐냈다.

앙드레김은 떠났지만, 공식 포즈라고 꼽는 남녀 모델의 이마를 마주댄 멋진 퍼포먼스는 여전히 패션쇼를 빛냈다.



사진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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