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중국 주택사업 첫 진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1.12 09:47

1억불짜리 中 텐진 에코시티 주택사업, 시공 아닌 PM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첫 중국 주택사업에 나선다.

삼성건설은 중국 텐진 에코시티 마스터디벨로퍼인 SSTEC와 조인트 벤처를 세우고 텐진 에코시티 사업권을 따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억달러 규모로 텐진 에코시티 1단계 사업부지 중 5만4900㎡의 부지에서 지하1층 지상 8~24층 규모의 11개동 640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60%의 지분을 가진 SSTEC가 대주주로 이번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삼성건설은 지분 40%로 주택상품의 설계와 시공관리·마케팅 등 PM (Program Management ·종합 건설 사업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시공이 아니라 PM을 담당하게 되지만 국내 시장에서 래미안을 최고 아파트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중국 주택 사업의 첫 진출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건설 주택부문 해외진출과 관련한 '파일럿테스트' 성격이 강한 프로젝트로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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