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 美 출시

삼성전자가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이동통신사 'T모바일'에 이어 11일에는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트, AT&T 등 다른 이통사를 통해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탭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을 탑재한 제품이다. WSVGA급(1024＊600) 7인치 LCD를 지원하며, 1GHz CPU를 담았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밀리암페어)다.

11.98㎜ 두께에 무게는 380g.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도록 휴대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버라이즌으로 출시되는 제품은 버라이즌 특화 콘텐츠인 뮤직(V캐스트 뮤직), 주문형비디오(V캐스트 VOD), 내비게이션(VZ 내비게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슬래커 라디오, 킨들 등 미디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