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에버랜드 보유주식에 주목할 필요-골드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11.12 08:23
글자크기
골드만삭스는 삼성카드 (39,850원 ▲350 +0.89%)에 대해 계열사 주식 매각 차익이 약 621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9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전날 장 마감이후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정밀 등의 계열사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골드만는 "삼성카드가 지분 매각차익을 분기마다 반영을 하기 때문에 금융적인 긍정적인 효과는 완만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이보다는 배당이 주요 관심사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주식 매각 차익이 2010년 순익의 126% 가량이 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 이익의 50%가 적용된다면 2527원의 배당금이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은 "특히 삼성카드가 2012년 4월까지 에버랜드 주식을 현 25.6%에서 5% 미만으로 처분을 해야 한다"면서 "이제 1년6개월 정도 밖에 안 남아서 향후 12개월 동안 시장이 이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카드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