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공화당 승리에 뉴욕 불마켓 지속"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1.03 15:04
2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장악 등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선거 결과가 이같은 예상대로 나올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뉴욕 증시 '불마켓'이 지속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투표 전 진행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승리시 민주당의 증세 및 기업 규제 강화 계획 등이 저지될 것이기 때문에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캐피탈은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할 경우 오바마 행정부의 '부시 감세' 철회 시도 등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투자자들과 기업들을 고무시키고 금융시장 및 경제 향상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버트 돌 블랙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는 '부시 감세' 연장"이라며 "투자자들은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산업이 수익을 해칠 수 있는 강한 규제가 번거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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