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초반 공화 압승..민주, 바이든 의석 수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11.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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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출구조사

공화당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조 바이든 부통령의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상원 선거에서 승리를 예고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CNN방송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의 부통령 임명에 따라 공석이 된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선거에선 민주당의 크리스 쿤 후보가 티파티 후보인 크리스틴 오도넬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주 상원 선거에선 민주당의 현역 의원 바바라 미쿨스키가 공화당의 에릭 워고츠 후보를 물리치고 5선을 예고했다.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델라웨어주의 승리 전망으로 반격의 계기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선거 초반 결과는 여전히 공화당이 압도적이다.



무소속으로 나선 찰리 크리스트 주지사, 민주당 켄드릭 믹 후보와의 3파전이 예고됐던 플로리다주에선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은퇴 의사를 밝힌 공화당 주드 그레그 의원의 뉴햄프셔주 의석은 같은 당의 켈리 아요테 후보가 물려받고 앨라배마주의 리처드 셸비 현역 의원도 5선이 확실시된다.

맨 처음 투표가 종료된 켄터키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오하이오주의 상원 의석도 모두 공화당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켄터키주에선 티파티 후보로 나선 랜드 폴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선 티파티 후보를 지지해온 현역 의원인 짐 드민트가 각각 승리를 예고했다. 인디애나주에선 댄 코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중 인디애나주 의석은 은퇴를 선언한 민주당의 에반 바이 의원의 자리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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