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회복 우려, 엔고에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8.12 09:32
12일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53.51엔(1.65%) 하락한 9139.34를, 토픽스지수는 14.39포인트(1.72%) 떨어진 820.06을 기록 중이다.

캐논과 닛산이 각각 2.1%, 2.7% 하락하는 등 수출주가 엔화 가치 상승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쓰이앤코는 유가와 금속가격 하락 영향으로 2.8%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경기가 나쁘다"며 "투자자들은 지금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보다 심리적인 우려를 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안전 자산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시장에서 85.32엔에 마감한데 이어 현재 도쿄 시장에서 85.09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시장에선 장중 84.73엔을 기록해 지난 1995년 7월5일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최고치)를 기록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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