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도 핫한 '비치웨어' 스타일

머니투데이 패션비즈 제공 | 2010.08.10 09:16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도심 속의 비치웨어가 핫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해변가에서 어울릴 법한 마이크로 미니팬츠나 오프숄더(off-shoulder)상의, 맥시 원피스 같은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과장되지 않게 수위를 조절해주는 센스가 요구된다. 도심에서 부담없이 쿨 섹시 룩을 즐길 수 있는 몇 가지의 ‘핫’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일본 영캐주얼 브랜드 '로즈블릿'

첫째, 자신에게 궁합이 맞는‘핫’아이템을 선택하자!
미니 맥시 드레스, 미니 롬퍼(Mini Romper: 여성스러운 디테일과 소재의 점프 수트), 마이크로 미니 데님 팬츠.이 세가지 아이템은 올 여름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핫’아이템이다. 미니 맥시 드레스는 오프 숄더나 어깨 끈으로만 연결된 것 같은 목과 어깨 선이 최대한 노출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맥시 드레스는 어깨와 쇄골에 자신 있는 여성과 가장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

미니 롬퍼는 실크 소재의 하늘거리는 러플과 같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한 점프 수트로 가슴과 허리부분을 강조한 비즈 장식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려준다. 특히 조금 통통한 체구를 가진 여성들도 매력을 잘 살려줄 수 있다. 데님 숏 팬츠를 선택했다면 올해 유행은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이지만 자신의 다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날씬하게 보인다.

두 번째, ‘+α’ 아이템, 베스트 3를 잡아라!
카디건은 어떤 아이템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몸에 적당히 밀착되는 패턴을 선택 하야 한다. 그러나 조금 트렌디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짝 A라인으로 펴지는 듯 한 패턴의 디자인을 선택하면 마이크로 미니팬츠에 기본 티셔츠와 함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봄이나 가을처럼 레깅스와 스타일링하지 않는 이상, 맥시 드레스와 같은 아이템에는 임부복처럼 보이며, 미니 롬퍼와 입을 경우는 아이템 자체의 매력을 살려줄 수 없다.

티셔츠는 여름철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맥시 드레스와 미니 롬퍼만 입는 것이 좋겠지만 주위의 시선이 부담된다거나 좀더 개성 있는 연출을 원한다면 티셔츠가 최적의 아이템이다. ‘+α’ 아이템으로서 티셔츠는 되도록 소재가 얇은 것을 선택하며 경우에 따라서 비치는 소재가 완벽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컬러는 흰색과 오프 화이트 같은 흰색 계열이 좋고, 경우에 따라서 푸른 계열의 컬러로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벨트는 맥시 드레스나 미니 롬퍼의 분위기를 일신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스타일링 아이템이다. 맥시 드레스의 흐르는 실루엣으로 몸매를 감추는 것이 싫증난다면 벨트를 이용해서 긴장감을 줌으로써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미니 롬퍼의 경우 벨트 하나만으로 포멀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며 컬러 선택에 따라 점프 수트가 가진 다소 답답한 느낌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마이크로 미니 데님 팬츠의 경우에도 빈티지한 느낌의 벨트를 선택하면 유러피안 보헤미안 룩으로 여름 태양아래서 좀더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신발 선택은 신중하게 하라!
최고의 선택은 플립플랍, 웨지힐 샌들이다. 가장 보기 불편한 것이 마이크로 미니팬츠에 가는 킬힐을 신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다. 마이크로 미니 데님 팬츠에 절대 불가한 것이 킬힐이다. 데님 팬츠의 캐주얼한 스타일에는 오히려 과도한 각선미로 불편함만을 가중시킨다. 맥시 드레스에는 되도록 굽이 없는 플립플랍을 신는 것이 좋으나 옷의 길이나 키 때문에 높은 굽을 선택해야 한다면 웨지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성희 기자 ,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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