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꽝' 왕초보 직딩남 간편셔츠 연출법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2010.08.09 11:30
글자크기
세계 모든 남성들의 '잇'아이템 셔츠가 사랑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티셔츠보다 옷을 단정하고 말끔하게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남성들의 골칫거리인 살짝 나온 배를 감쪽같이 커버해주며 때로는 살짝 풀어 헤친 스타일링만으로 남성미를 돋보이게 해주기도 한다.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는 왕초보 남성들이 셔츠만으로도 쉽고 간단하게 스타일리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살펴봤다.



이승기 ⓒ머니투데이이승기 ⓒ머니투데이


ⓒPATⓒPAT
◇ 티셔츠와 매치해 '캐주얼룩'연출

셔츠와 함께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셔츠의 색상과 어울리는 티셔츠를 골라 같이 매치 시켜보자. 여기서 포인트는 라운드 티셔츠를 골라야 하며, 소매 끝단을 티셔츠와 셔츠를 같이 말아 올리는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 경우는, 청바지 보다는 치노팬츠와 잘 어울리며 캐주얼한 캔버스화나 보트슈즈와 매치하면 완벽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비 ⓒ머니투데이비 ⓒ머니투데이
이승기 ⓒ머니투데이이승기 ⓒ머니투데이
김강우 ⓒ머니투데이김강우 ⓒ머니투데이
ⓒPATⓒPAT
◇ 셔츠만으로 시크한 '모던룩' 연출

셔츠 하나만으로 시크한 모던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셔츠를 빳빳하게 잘 다려 입어야 하며 이에 매치되는 액세서리도 잘 골라야 한다. 액세서리는 너무 튀지 않으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좋으며, 신발의 경우는 슬리퍼형 일명 '쪼리'보다는 가죽으로 된 샌들이 좋다.

또 가방은 너무 더워 보이는 블랙색상보다는 카키나 브라운 컬러의 나일론 천 소재의 가방이나 가죽 가방이 좋다. 긴 소매의 셔츠일 땐 팔꿈치까지 걷어 올리고 셔츠의 단추를 두 개 쯤 푸는 것이 감각 있어 보인다.


이준혁 ⓒ머니투데이이준혁 ⓒ머니투데이
정석원 ⓒ머니투데이정석원 ⓒ머니투데이
◇ 베스트와 함께 '댄디룩' 연출

배가 나왔거나 키가 조금 더 커 보이고 싶다면 셔츠위에 베스트를 입어보자.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양복 안에 입는 테일러드 스타일(남자 정장같은 스타일)의 베스트가 어울린다. 같은 테일러드 스타일이더라도 깃이 없는 베스트는 한층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깃이 있을 경우 한층 격식있는 분위기를 풍긴다.

베스트 안에 입는 셔츠를 바지 안에 넣기보다 베스트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코디법이다. 하의는 편안한 분위기의 면바지를 매치한다. 또 쇼트팬츠를 함께 입어준다면 건강한 바디라인을 적당히 살려줘 섹시함을 전해줄 수 있다. 심플한 면바지는 트렌디한 체크 셔츠 그리고 베스트와 만나면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하다.
김지훈ⓒ머니투데이김지훈ⓒ머니투데이
◇ 셔츠 선택시 유의 사항

셔츠를 선택할 때 목둘레는 단추를 채웠을 때 손가락 한 두 개 정도 들어가는 것이 적당하다. 허리둘레의 경우는 10~12센티미터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활동하기에 편안하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셔츠의 생명인 '깃'을 항상 단정하게 유지해야 격식 있고 스타일리시하다는 것이다. 올 여름 셔츠 하나로 유럽남성들보다 더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 셔츠 스타일링 노하우를 기억하고 활용해보자.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