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 상반기 승객 1000만명 증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8.05 09:22

최대 이용 노선은 2호선, 최대 수송역은 강남역, 최대 환승인원은 신도림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의 올해 상반기 수송인원이 7억3600여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7억2600만명에 비해 약 1000만명(1.4%)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6만3000명의 승객이 증가한 것이다.

호선별로 보면 2호선이 3억6700여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4호선(1억5100여만명), 3호선(1억3600여만명), 1호선(8100여만명) 순이었다. 3호선 승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853만명(6.6%), 4호선이 357만명(2.4%) 늘어난 반면 1·2호선은 각각 143만명(1.7%), 37만명(0.1%) 감소했다.

서울메트로는 3호선의 경우 올해 2월 가락시장역∼경찰병원역∼오금역 구간이 연장 개통하면서 승객이 늘어났고 1호선은 피맛골 철거로 종각역과 종로3가역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월별 승객은 5월이 1억2800여만명으로 최다였으며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기습 폭설로 도로 교통이 마비됐던 1월4일(516만여명)로 지난해 최다였던 12월24일(500여만명) 기록을 넘어섰다.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법률에 의한 무임승객은 1996년 상반기 2천300만명을 기록한 이래 매년 늘어 지난해 상반기 7000만명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14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2.8% 줄어든 6천800만명이었다.

서울메트로는 1974년 1호선이 개통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승객이 약 345억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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