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야심작 '베가', 3일부터 SKT 통해 '출격'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8.01 09:00

114g 초경량 고성능 안드로이드폰…월 4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 19만5000원

팬택이 애플 아이폰4의 대항마로 준비한 안드로이드폰 '베가'가 시판된다.

팬택은 3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을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IM-A650S)를 SK텔레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팬택 '베가'
베가는 9.4cm(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비롯해,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모바일 결제기능 등 프리미엄급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동영상 코텍, 어도비 플래시, 정전식 멀티터치 등도 지원한다.

특히 베가는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가벼운 114g의 무게를 자랑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베가의 권장판매가는 구입처 및 구입시기에 따라 일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월 4만5000원짜리 올인원45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19만5000원이다. 무제한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올인원55에 가입할 경우 11만5000원이며, 올인원 80을 선택할 경우 0원이다.


SK텔레콤과 팬택은 "합리적인 판매가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베가가 스마트폰 대중화의 첨병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베가 구매자에게 멜론 1년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바일교통결제 'T캐시'와 T맵, T스토어 등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서비스도 기존 내장된다.

두 회사는 우선 3일 블랙색상을 선보이고, 8월중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 등 3가지 색상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베가의 출시와 함께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베가를 공개한 이후 아이폰4의 대항마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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