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팬택의 세번째 스마트폰 '베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7.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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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g 초경량 안드로이드폰, 이달말 SKT통해 시판...플래시, 3D 위젯 등 지원

팬택의 세 번째 안드로이드폰 ‘베가'(Vega)가 베일을 벗었다.

팬택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을 탑재하고, 9.4cm(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 ‘베가’(Vega, IM-A650S)를 7월말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팬택의 '베가'↑팬택의 '베가'


베가는 팬택이 ‘시리우스’(IM-A600S), ‘이자르’(IM-A603K)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안드로이드폰이다. 베가는 고래자리 소행성대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별로 동양에서는 직녀성, 아랍어로는 ‘하강하는 독수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베가는 퀄컴의 1기가헤르쯔(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구글서비스를 지원한다. 웹브라우저에서 플래시를 지원, PC와 동일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프리로드 T-캐시 기능을 탑재,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하나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한 앨범, 네온사인, 시계, 날씨 등 3차원(3D) 위젯을 지원하는 ‘3D Real Home’을 적용했다.



아울러 베가는 9.4cm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무게는 그동안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가벼운 114g이다. 아이폰4의 무게는 137g이며 갤럭시S는 121g이다.

베가는 후면 커버 디자인을 손바닥 안쪽면의 굴곡과 일치하도록 설계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식 터치기술을 적용했고, 3.5파이 이어폰잭과 500만화 카메라를 지원한다.

베가는 블랙,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7월말 블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박병엽 부회장은 “베가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으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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