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어뢰설, 결론난 것 없다"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4.03 15:48
천안함 침몰 원인을 놓고 김태영 국방장관이 '어뢰 가능성'을 언급해 '어뢰 격침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3일 논란 차단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은 "장관은 의원이 '어뢰냐, 기뢰냐'라고 질의하니 그 중 더 가깝다고 판단되는 것을 얘기한 것"이라며 "장관은 그 전에 분명히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해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장관 발언은 여러 가지 상황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 결론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전날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기뢰와 어뢰 중 어느 쪽 가능성이 높나"라는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의 질문에 "두 가지 가능성은 다 있지만 어뢰 가능성이 조금 더 실제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