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2274억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2.20 15:56

매출액 2조4952억원, 2007년 대비 20%↓

쌍용차가 지난해 2274억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2007년 441억의 영업흑자를 냈으나, 판매실적 감소와 원자재가 인상 등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지난해엔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총 9만2665대(내수 3만9165대, 수출 5만3500대-CKD 포함)를 판매, 2조4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7년(3조1193억원)대비 20% 감소했다.
또한 당기순손실도 7097억에 달해 2007년(116억 흑자)에 비해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영업외 비용 중 유형자산 감액손실 5176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실적 악화에 대해 "유래 없는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판매가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향후 C200의 출시는 물론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판매활성화 노력을 통해 조속히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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