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자살예방 대책 수립하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0.02 11:30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일 "텔런트 최진실 씨가 오늘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살 예방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얼마 전 탤런트 안재환 씨의 자살에 이어 연이은 유명인의 자살이 그렇잖아도 높은 우리나라의 자살율을 높일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7년 한국인 전체 자살율이 10만 명당 24.8명으로 전년보다 13%나 증가했다"며 "이는 OECD 평균인 11.2명보다 두 배가 많은 것이고 최저인 그리스(2.9명)에 비하면 10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 "일선 학교 등 기존 교육기관을 활용한 자살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각 기관에 상담 프로그램을 우선 도입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간 생명의 가치는 광대한 우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며 "지금 당장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면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수 있음을 다함께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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