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7월 보다 24.3% 감소한 4894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년 동기(4544대)에 비해서는 7.7% 증가한 수준이어서 수입차 판매증가의 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90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BMW 601대, 메르세데스-벤츠 577대, 렉서스 505대, 폭스바겐 498대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아우디 338대, 크라이슬러 324대, 볼보 241대, 인피니티 237대, 푸조 205대 등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혼다 '어코드 3.5'가 베스트셀링 자리를 지켰고, 이어 'BMW 528' 291대, 렉서스 'ES350' 203대 등의 순을 보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235대(25.2%), 2000cc~3000cc 미만 1782대(36.4%), 3000cc~4000cc 미만 1524대(31.1%), 4000cc 이상 353대(7.2%)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3082대로 63.0%, 개인구매가 1812대로 37.0%였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휴가철 수요로 인한 7월 조기출고 영향과 계절적 요인에 의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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