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뉴어코드'
▲ BMW 뉴 5시리즈
12일 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차들의 총 판매량은 1만6646대로 점유율 41.7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독일차는 1만2633대, 점유율 42.3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9797대, 점유율 32.80%를 나타냈던 일본차는 올 상반기 혼다, 렉서스, 인티니티를 합쳐 1만4011대, 점유율 35.1%로 약진했다.
특히 일본차 중 혼다는 현재까지 8056대(올해 7월까지 누적)를 판매해 전체 수입차 점유율대비 20.18%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주지 않고 있다. 또 7월에만 1665대를 판매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나타냈다. '어코드 3.5' 모델의 경우 7월까지 총 3080대를 판매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베스트10' 순위엔 '혼다 어코드 3.5와 2.4, CR-V, 렉서스 ES350, is250, 인피니티 G35'가 속하는 등 일본 브랜드가 과반수 이상이었다.
유럽차도 만만치 않다. BMW는 작년 1900만원 인하라는 가격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528' 모델(7월까지 2437대)에 힘입어 현재까지 5559대를 판매,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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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올초부터 C클래스(7월까지 998대)의 인기로 총 4610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도 A6 3.2 FSi quattro(7월까지 988대)의 선전으로 총 3037대를 팔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폭스바겐의 선전이다. 티구안과 골프, 파사트 등의 신차효과로 7월에 국내 런칭 이후 716대를 기록, 3위로 뛰어올랐다. 올 들어 7월말까지 누적기준 3153대를 기록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혼다를 필두로 점점 그 영향력을 더하고 있는 일본차들과 최근 폭스바겐의 선전, 하반기 다양한 신차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유럽차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