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목고 내신반영률 최고 85%로 확대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1.31 09:25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확대해 포함..외국어 인증시험은 제외

2009학년도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최대 85%까지 확대되고 특별전형은 1~3개 종류로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특목고(국제고, 과학고, 외국어고) 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울 6개 외국어고의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47.26%이며, 과학고와 국제고는 각각 평균 83.37%와 85.29%에 달한다.

포함 성적 범위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로 확대 반영된다. 대신 토플과 토익, 텝스 등 외국어 인증시험 성적은 전형요소에서 제외됐다.

외국어고 중에서는 서울외고가 52.38%로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가장 높으며, 대원외고와 명덕외고는 50%로 정했다. 대일외고와 한영외고는 각각 45%, 이화외고는 41.18%다

과학고에서는 서울과고가 85%로 내신을 가장 많이 반영한다. 한성과고와 세종과고의 내신 반영비율은 각각 84.16%와 80.95%다.


10월부터 실시하던 특별전형은 12월 초로 늦춰져 일반전형과 같은 시기에 실시된다. 특별전형 종류는 3~5개에서 외국어 우수자, 체육 특기자, 교과성적 우수자 등 학교별로 1~3개로 축소됐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같은 기간에 실시됨에 따라 올해부터 두 학교에 중복 응시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지난해까지는 특별전형에서 떨어지더라도 다른 학교 일반전형에 재응시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두 학교에 중복 응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학교에 따라 동일 학교에 한해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함께 허용하는 곳도 있다.

학교별 전형요강은 각 학교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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